아우라 타란튤라 A1 7.1채널 게이밍 헤드셋

저렴이 헤드셋을 하나 질렀습니다.

배그를 하다보니까 같이 하는 멤버들이랑 디스코드로 보이스챗을 해야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질렀습니다. 구매한 건 11월 9일이니까 한달 좀 넘었는데 그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그냥 저렴이 중국산입니다. 가격은 배송비포함 11,480원입니다. 진짜 싸죠 ㅋ

하지만 50mm 유닛이고 마이크 성능도 괜찮은 편입니다. 같이 겜하는 동생이 기존에 사용 중이었고 말할 때 목소리가 엄청 깨끗하게 잘 들리더라고요. 

귀쪽 쿠션은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그닥입니다. 그냥 쿠션이 있구나 뭐 그정도지 절대 뭔가를 기대하면 안 됩니다.

 

반면에 헤드쪽 쿠션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이 제품이 무게가 415g으로 가벼운 편은 아닌데도 착용하고 몇시간 동안 겜해도 정수리가 아프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음질은 의외로 괜찮은 편입니다. 가격이 싸다고 소리가 갈라진다거나 하는 부분도 전혀 없었고 사플도 잘 되더라고요.

저는 배그할 때 헤드폰 속성들어가서 Virtual Surround 랑 Windows Sonic 공간음향 설정해놓고 하는데요, 

헤드폰 추천해준 동생이 자기는 저기 Windows Sonic 공간음향 아래쪽 빈 공간에 가상 7.1채널 사용 체크하는 부분이 추가로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왜 없는 걸까요... 뭐 저렇게만 해도 겜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서 그냥 사용 중입니다.

 

마이크 같은 경우는 첨에 이어팟으로 했었거든요. 아이폰 기본 번들 헤드셋 아시죠..

근데 같이 겜하는 분들이 제가 말하는 게 안 들린다고 ㅠ 들려도 목소리가 멀리 있는 것 같이 작게 들린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한동안 마이크를 볼따구에 테이프로.....붙여서 썼는데 그짓을 해도 마이크 음질이 좋진 않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헤드셋 바꾸고 엄청 잘 들린다고 합니다. 저도 같이 겜하는 동생이 이미 같은 헤드셋을 사용중이었고 걔가 말할 때 목소리 들으면 엄청 또렷하게 잘 들리거든요.

 

전체적인 총평으로는 그냥 가격으로 모든 단점을 다 씹어먹습니다. 단점이라고 할만한 것도 딱히 없고요. 헤드폰 귀쪽 쿠션 퀄리티 정도...?

가성비 개쩌는 헤드셋이에요. 헤드셋 사실 분들은 꼭 무선사실 거 아니라면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