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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락앤락 SHAKE IT BOTTLE 쉐이킷보틀프로 쉐이커 텀블러

by 십만원 2022. 8. 14.

락앤락에서 출시한 텀블러형 쉐이커입니다. 

쉐이커가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이고 보온보냉이 안되는 데 이 제품은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보냉이 되는 텀블러형 쉐이커입니다. 

그래서 특별하죠 👍

가격도 2만원~ 2만원 초반이라 착합니다.

 

여친이 선물해 준 벤티 사이즈 스타벅스 텀블러를 딱 한번 쓰고 실수로 넘어트리면서 살짝 콕 들어간 자국이 남아버렸는데요, 너무 우울해서 텀블러를 검색하다가 발견했습니다. 

쇼핑검색에 등록된 날짜는 2021년 6월인데 이걸 왜 이제 발견했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진작 샀어야했는데...

 

https://brand.naver.com/locknlock/products/5649136108

 

락앤락 쉐이킷보틀 프로 스테인리스 650ml 택 1(라이트그레이/블랙) : 락앤락

[락앤락] 락앤락 본사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핑라이브 특가부터 풍성한 사은품까지!

brand.naver.com

락앤락 공식 스마트스토어 인데요, 광고사진이 설명이 너무너무 잘 돼 있어서 링크걸어 놓습니다. ㅋㅋ

여기 첨부하기에는 길이가 너무 길어져서...

 

광고에 다 사진 있는데 뭐하러 사진찍어서 올리냐!! 하실 수도 있는데 ㅋㅋㅋ 그래도 광고에서 보이는 사진이랑 실제로 보는 거랑은 다르니까요. 광고 사진은 너무 이쁘게만 찍어놓으니까....

 

제품 박스 사진입니다.

이 제품이 쉐이커로서도 좋지만 텀블러로서도 의미가 있는 게 완전 밀폐형 디자인인데 텀블러에서도 이정도 용량의 제품으로 밀폐형은 찾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디자인까지 좋으니까요.

장점은 맨 오른쪽의 박스 사진에 다 적혀 있는 것 같습니다. 

"밀폐형 + 넓은 입구 + 내부 눈금 + 텀블러"

 

박스를 열어보면 별 거 없습니다. 그냥 비닐에 싸인 텀블러가 들어있고 바닥에는 설명서 쪼가리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갠적으론 완충제가 조금이라도 들어있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박스가 찍히거나 한다면 텀블러에 바로 타격이... 

 

꺼내서 세워놓은 모습인데요, 갠적으로는 굉장히 이쁘게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메가커피 텀블러와 놓고 찍어봤습니다.

메가 텀블러가 600ml, 락앤락이 650ml 인데요 비슷해 보이죠?

 

뚜껑을 벗기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높이가 메가가 조금 더 높은 걸 볼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락앤락 용량이 50ml 가 더 많죠? 어디서 이 용량이 나오는 걸까요. 

입구 지름은 둘 다 비슷합니다. 근데 아래로 내려갈 수록 메가가 더 좁아지는 형태입니다. 락앤락은 바닥쪽도 지름이 넓은 편이에요.

 

손을 넣어봤습니다.

둘 다 비슷하게 들어간 것처럼 보이지만 락앤락이 약간 더 깊이 들어갔습니다.

메가는 일단 손가락을 다 펴도 바닥에 손끝이 닿지 않습니다. 락앤락은 확실히 닿아요. 

여자분들은 작은 텀블러에도 손이 들어가겠지만 남자분들은 설거지할 때 손이 안 들어가서 짜증나죠. 락앤락은 그래도 손으로 수세미잡고 설거지 할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락앤락으로 돌아와서 

뚜껑을 열면 안에 쉐이킹 할 때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도와주는 필터가 있습니다. 

필터를 빼내면 안에 눈금이 보이는데요, 500ml 까지 표시돼 있습니다. 텀블러 용량이 650ml 라고 했으니까 600ml 이상 채우려면 필터를 무조건 빼야한다는 말이 되겠네요.

 

덮개 위에는 손가락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접었다 펼 수 있는 방식으로 달려 있고 음료를 섭취하는 입구쪽은 마개를 돌려서 여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개 안쪽에는 실리콘 패킹이 있어서 돌려서 마개를 닫아버리면 내용물이 절대 세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텀블러 덮개 안쪽에도 실리콘 패킹이 있고 돌려 닫는 방식이라 내용물이 셀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덮개 재질은 PP 재질이고 필터는 무슨 재질인지 써있지는 않네요.

 

덮개나 박스에는 보냉 전용이라고 써있는데 텀블러 바닥에는 불/얼음 그림이 같이 그려져 있습니다.

일단 텀블러 몸체만 보면 스테인리스 재질이기 때문에 당연히 보온/보냉이 둘 다 가능할 걸로 보이고  

문제는 덮개인데, 덮개 재질이 PP(폴리프로필렌) 이고 다른 일반적인 텀블러의 덮개 재질도 모두 PP 재질이기 때문에 뜨거운 음료를 담아서 사용하는 데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그냥 뜨거운 거, 차가운 거 아무거나 다 담아서 쓰려고요.

단 필터는 재질이 써있지 않으므로 뜨거운 거 담을 때는 쓰면 안 될 거 같고요. (그냥 딱 봐도 저것도 PP 같아 보이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

 

네이버 스토어 댓글에 보면 어떤 분이 PP 5번을 사용했네 BPA-Free 가 아니네 유럽산 직구를 했어야 하네 어쩌네 하는데.... ㅋㅋㅋㅋㅋ... 그냥 멍청한 거죠....

BPA-Free PP 가 따로 있는 게 아니고 PP 재질은 원래 싹 다 BPA-Free 입니다. 

내열성에 BPA-Free 라서 전자렌지 용기로 쓰이는 게 PP죠.

보통 텀블러 뚜껑 재질이 다 PP 입니다. 뭐 유럽산 텀블러 뚜껑은 사파이어로 만드나;;;

저 댓글 쓴 분 성별이 의심가는 건 기분탓이겠죠???

 

하지만 이건 제 개인의 생각일 뿐이니까 다른 분들은 제 말만 듣고 무조건 뜨거운 것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ㅎㅎ 

제조사에서는 어쨌든 차가운 음료 전용이라고 적어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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