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케이스 darkFlash DS2000 MESH 강화유리 블랙

컴퓨터를 새로 조립하면서 구입한 케이스에 대한 글입니다. 

조립관련 글이 따로 있지만 케이스만 따로 적어봅니다. 

 

이렇게 생긴 케이스인데요, 꾸며놓은 모습이 넘 이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케이스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이 딱 제 취향이었어요. 전 막 울퉁불퉁하고 뭐 튀어나오고 이런 거 딱 질색이라 ㅋㅋ 

전면 바닥 다리받침부터 위에 패널까지 일자로 쭉 올라가는 모습이 정말 깔끔합니다. 

 

보통 케이스들 보면 다리 받침에서 전면 패널부위는 앞으로 툭 튀어나와있죠... 

예를 들어 아래 케이스 같은 경우입니다.

다리에서 전면 패널 부분이 툭 튀어나와있죠. 물론 쿨링팬이 들어가는 자리라고는 하지만 그럼 케이스 크기를 더 키우고 쿨링팬을 케이스 안쪽에 매립하고 전면 패널을 얇게 일자로 올리면 될 거 아닙니까?? 

왜 꼭 못생긴 플라스틱 패널을 저렇게 앞에다 갖다 붙여놓는 건지 이해가 안 감.........

뭐 케이스 대충 만든다는 거죠. 비싼 케이스도 태반이 저런 식이죠. 극혐;;;

 

그에 반해 이번에 구입한 DS2000 케이스 너무 깔끔하게 딱 떨어집니다 ㅎ

 

실제 케이스 사진을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부위별 분리되는 모습은 찍진 못했고 광고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ㅎㅎ

 

일단 케이스가 하단에 3팬, 상단에 3팬을 장착할 수 있어서 하단에서부터 상단으로 열기가 빠져나가는 방식입니다. 뜨거운 열기가 위로 상승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적의 구조라고 볼 수 있죠. 

특히 하단에서 바로 위에 그래픽카드로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불어줄 수 있다는 점은 그래픽카드 쿨링에 있어서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기본으로 포함된 번들 쿨링팬도 조용한 편이라 추가로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 중입니다. 

철판 두께도 꽤 두껍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케이스 만큼은 아니긴 한데 ㅋㅋ 전에 케이스가 무식해서 그렇지 ㅋㅋ 이번 DS2000 케이스도 꽤 두껍습니다. 케이스 무게만 8.5Kg 이니까요.

 

제가 예전에 쓰던 컴퓨터 사진입니다. 그래픽카드 하단에 쿨링팬을 직접 추가로 설치한 걸 보실 수 있죠 ㅎ 

게다가 하단에 3팬이 달려서 바닥에서 바로 찬공기를 불어주면 말 할 필요도 없겠죠? ㅎ 

추가로 하단에 직접 쿨링팬 달고 하는 헛짓거리를 안 해도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케이스의 또 특이한 점은 파워서플라이를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인데요, 

이렇게 함으로서 그만큼 케이스의 높이가 낮아지고 후면으로만 쏠리던 무게중심을 전면으로도 배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의 팬을 전면 패널쪽이나 케이스 안쪽, 양방향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왼쪽은 제가 파워서플라이를 조립한 모습인데요, 오른쪽의 제품소개 사진처럼 팬의 위치를 전면 패널쪽으로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케이스 내부열기 배출에 도움이 되라는 차원에서 팬의 방향을 케이스 안쪽으로 배치했습니다. 

 

 

모든 케이스가 장점만 있는 건 아니겠죠. 단점도 있었는데요,

우선 파워전원선 꼬다리가 ㄱ 자 모양이라 파워서플라이에 꽂을 때 억지로 꺾어서 꽂아야 합니다. 

그냥 일자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건 다른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전원선 꼽는 위치나 방향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어쨌든 전 별로였음

 

그리고 제품 소개에 보면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결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걸로 나오는데요.

아래처럼 생긴 녀석입니다.

이 제품을 결합하려고 할 때 pci 슬롯 나사구멍 뒤쪽으로 펀칭리벳(?) 같은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거기에 걸려서 나사구멍이 안 맞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튀어나온 부분이 3군데가 있는데 가운데 부분이 딱 걸리네요.

 

어쩔 수 없이 갈아내고 장착했습니다. 갈아내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현타가 좀 왔습니다....

 

조립 완성한 모습인데요, 

게임 돌리고 케이스 상단에 손 갖다 대면 따끈따근 합니다. 열기 배출 잘 돼요 ㅎ

일단 디자인이 완전 제 취향이라서 구입한 거라 만족도 99% 입니다 ㅋㅋㅋ

1%는 위에 소소한 단점들 때문에 뺐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