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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

보석거북이 일상 (2019.12.20)

by 십만원 2019. 12. 20.

곧 크리스마스에 연말이고 기분이 뒤숭숭합니다.

이렇게 또 나이를 한 살 먹어가는 건가.

 

일구는 여전히 잘 지내는 중입니다.

겨울 들어서 수조에 이끼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청소도 답이 없어서 그냥 방치하는 중입니다. 겨울 지나서 대청소 해야할 것 같아요. 미관상 안 좋아서 그렇지 자연스러워 보이는 게 또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왼쪽 조명아래로 보면 난리도 아닙니다. 조명의 영향이 거의 없는 오른쪽 개운죽 근처에는 이끼가 전혀 없는 걸로 봐서 조명 때문인 것 같기도 한데 단순히 조명때문인지 조명+겨울온도 때문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백운산들도 잘 지내고 수질에 딱히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일구는 이제 6.4cm 까지 자랐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놓으니까 진짜 엄청 큰 것 같아 보이네요 ㅋ

등껍질이 올록볼록해지고 거칠어지면서 야생미가 물씬 느껴집니다. 아직 더 커봐야 알겠지만 수컷의 향기가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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